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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본당 사목 목표


하나로 성화(聖化)되는 공동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ut unum sint” (요한 17,21)
 

   마태오 공동체는 2015년에는 사목목표 “Koinonia(친교)”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공동체를 지향했고, 2016년에는 “Diakonia(봉사)”를 사목목표로 활기찬 공동체를 향해 매진해왔습니다. 이 두 가지 사목목표는 전임신부님의 열정과 전(全) 교우의 노력에 힘입어 마태오 공동체를 큰 성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올해 2017년은 이 두 가지 사목목표인 “Koinonia(친교)”와 “Diakonia(봉사)”의 토대위에 “하나로 성화(聖化)되는 공동체”를 사목목표로 정했습니다.
   하나가 됨이란 무엇일까요? 하나가 된다는 것은 똑 같은 옷, 똑 같은 모양, 똑 같은 생각을 고집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면서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공감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다양성 안에 일치(Unity In Diversity)’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성부께 간청한 기도(요한 17,21)의 내용은 바로 참된 의미의 일치였습니다. 이 일치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옳음을 위해 하나의 뜻을 가지고 서로의 힘을 모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2017년은 지난 2년간의 사목목표인 Koinonia(친교)와 Diakonia(봉사)에 “하나로 성화(聖化)되는 공동체”의 이상을 하나로 합치는 통섭적인 일치(統攝的 一致: consilience unity)를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Koinonia(친교)와 Diakonia(봉사)가 공동체의 활성운동이었다면, “하나로 성화(聖化)되는 공동체”는 내적인 성화를 목표로 합니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레위 11,44) 당연히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이 세상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과 철저하게 구별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 편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개인이 하느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자신이 성화(聖化)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회의 기본단위(Basic Unit of Society)인 가정이 하느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 구성원 모두가 성화(聖化)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마태오 성당이 하느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반, 구역, 지역 소공동체가 성화(聖化)되어야 합니다.
   결국 올해의 사목목표인 “하나로 성화(聖化)되는 공동체”는 곧 마태오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그 구성단위와는 상관없이 서로 일치와 통합과 단결을 통해 가족과 하나가 되고, 공동체와 하나가 되고, 이내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 2017년은 교우들의 영성개발과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강의와 교육 그리고 피정 프로그램을 다 방면으로 기획하고 실시하려 합니다. 이런 영성운동이 마태오 공동체를 Koinonia(친교)와 Diakonia(봉사)의 역동적인 힘과 합쳐 하느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하나가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할 것입니다.

2017년 1월
분당성마태오본당 주임신부 이철수 스테파노